어쿠스틱 기타와 달리 일렉트릭 기타는 화려하고 다양한 소리를 내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이펙터들이 많다.
단지 앰프의 볼륨을 풀업했을때의 소리를 흉내내거나 과장(?)한 드라이브계열의 이펙터 부터 리브버, 딜레이 와 같은 공간계 이펙터 까지 너무도 다양하다.
이 글에서는 일렉트릭 기타의 이펙터들을 정리해 본다.
보통 아래 설명할 꾹꾹이라 부르는 페달들로 각각 사용하기도 하고, 여러개를 합쳐서 멀티 이펙터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대부분의 멀티 이펙터는 디지털 방식으로 아나로그 제품들과는 조금 다른 뉘앙스의 소리가 느껴질수도 있지만 그 편리함은 결코 포기하기 쉽지않으며, 대부분의 멀티이펙터는 PC와 연결해 디지털 녹음장비로도 사용되어진다.
마지막으로 모든 이펙터는 앰프의 특성에 따라 소리가 결정됨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1. 드라이브 계열
전기기타의 음통(음색)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이펙터로 진공관 앰프의 볼륨을 최고로 올렸을때 생기는 음의 찌그러짐을 흉내낸 이펙터로 음의 찌그러짐 정도와 파형의 깍임 정도에 따라 오버드라이브, 퍼즈, 디스토션등으로 나뉘어진다.
초보자들도 쉽게 접하게 되는 BOSS사의 오버드라이브(OD시리즈), 디스토션(DS시리즈)이나 IBANEZ사의 튜브스크리머(TS), OCD, RAT, 슈레드마스터, 박스오브락등등은 모두 드라이브 계열 이펙터이다.
비슷한 방법을 쓰는 이펙터중 슈퍼하드온 같이 출력을 살짝 올려주는 이펙터들을 따로 부스터라 부르기도 한다.
2. 공간계
리버브나 에코, 딜레이등 소리가 벽등에 부딪혀 돌아오는 소리를 흉내내어 공간감을 느끼게 해주는 이펙터이다.
보통 집안에서 연습용 앰프만으로는 기타소리를 들을때 건조한 느낌이 들게 마련이지만, 딜레이 라도 하나 연결해서 연주를 하면 상당히 공간감이 느껴지고 소리 자체가 고급스러워짐을 느끼게 된다.
딜레이는 멀리 갔다 돌아 오는 소리, 리버브는 목욕탕에서 사방이 울리는 소리를 상상해도 무관할 것이다.
3. 위상계
주파주의 위상을 변조시켜 음을 왜곡시킨다. 페이져(페이즈시프트), 플랜져, 코러스, 트레몰로 등이 이 종류이며
페이져의 경우 위상을 어긋나게 해서 음에 원근감을 느끼게 해주고 플랜져는 강제로 음의 파형을 시간적으로 늦추어 플랜징 효과를 내주는데 페이져가 마일드한 느낌이라면 플랜져는 보다 샤프한 뉘앙스를 해주고 제트기소리가 난다.
코러스의 경우 플랜져와 비슷하지만 그 특성이 플랜져 보다는 덜해서 마치 2~3명이 동시에 노래를 해주는 듯한 느낌의 부드럽고 두툼하게 소리를 꾸며준다.
4. 밴드패스 필터
패달을 밟는 정도에 따라 각각 고음역, 중음대역, 저음대역만 통과 시켜 마치 '와우 와우'하는 듯한 소리를 내준다.
그래서 이름도 와우페달이라고 부른다. 대표적으로 크라이 베이비란 페달이 있고, 페달을 계속 움직이지 않아도 정해진 시간에따라 필터을 변경해 주는 오토와우가 있다.
5. 그 밖의 이펙터
노이즈게이트 - 주파수의 잡음 대역을 깍아 잡음을 없애주지만 과도 하게 사용하면 갑자기 음이 끊어지거나 주파수가 너무 깍여 톤이 먹먹해진다.
콤프레서(서스테이너) - 클린톤에서도 드라이브톤처럼 음을 늘려주지만 역시 과하게 사용하면 잡음까지 늘어난다.
이퀄라이져 - 각 주파수를 세밀하게 조정할수 있다.
옥타버 - 원음과, 1~2옥타브의 음을 동시내 내준다.
피치쉬프터 - 원음의 음정를 왜곡시킨다. (와미페달등)
볼륨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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