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일렉기타도 못치지만 통기타는 더 못칩니다. ㅎㅎ
감안하고 들어 주시길...
제목이 자장가이니 연주를 듣고 잠이 들어 주시면 진짜 영광이겠습니다. ㅋㅋㅋ
성음 크래프터 KTRVE-38 핑크색은 아이들에게 나 어울릴 예쁜 핑크색 미니바디의 기타 입니다.
전 이 녀석을 딸아이거라는 핑계로 가지고 있습니다.
이 놈 이름은 핑순이 입니다.
언젠가는 딸아이의 품에서 울릴 날이 있을거라 믿습니다.
이 녀석이 사이즈도 작고 소리는 솔직히 좋지 않은것 같습니다.
안고 칠때는 그냥 저냥 들어줄만한데....
어느날 이 기타를 가지고 놀고 있는데 친구놈이 기타에서 우쿠렐레 소리가 난다고 신기해 하더군요.
우쿠렐레 소리라니... ㅡ_ㅡ;;
아무리 미니기타라도 30만원이 훨씬 넘는 놈인데... ㅠㅠ
이건 소리만큼은 10만원짜리들 보다 조금 나은 정도입니다.
그러고는 잊고 있었는데 어느날 어니볼의 저 괴상한 기타줄을 발견합니다.
Earthwood 2069 라는 기타줄입니다.
보통 10,000~12,000원 정도니 기타줄 치고는 조금 비싼감도 있습니다.
냉큼 사서 핑순이한테 걸어 줬습니다.
결과는...
오~~ 오~~~
통기타에서 클래식 기타 소리가 납니다.
멀리서 들어도 그냥 클래식 기타 소리입니다.
거기다 하나 더 보너스...
손도 아플일이 없을것 같습니다. ^^
미니기타의 맹꽁스러운 소리에 불만인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단점은 줄을 갈고 한달 내내 늘어나다 이제야 자리를 좀 잡은거 같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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